본래 동산현의 지역인데 조선조때 동산현의 북쪽이라하여 현북면이 되어 도동, 말곡, 어성전, 광정, 명주등의 5 개리를 관할하다가 1914 년 군 . 면 폐합에 따라 현재와 같이 14 개리를 관할하였다. 8.15 해방과 더불어 38선 분단으로 인하여 기사문, 말곡, 상광정, 중광정, 하광정, 도리 6개리는 3.8 이북지역에 들어가고 나머지 8개리는 현남면에 병합되어 강릉군에 편입되었다가 1950년 수복되고 1954년 현북면으로 복구되었다.
지세는 서고동경하나 서쪽의 좁은 마을은 산이 높고 깊은 계곡으로 전답이 적어 사람살기가 고생스럽고 동쪽은 들판으로서 전답이 고루 분포되어 땅이 비옥하여 살기 좋은 곳이다.
하조대는 선인들의 소요처라 승경도 장 하거니와 시원스러운 동해안과 기암절벽 위의 누각에는 시인묵객과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름진 광정평야는 바둑판과 같이 농경지 정리가 잘되어 있고 마을마다 농로가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