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제작(흙으로 그릇만들기)
신석기시대의 토기모양은 밑이 납작한 납작밑토기와 포탄모양의 뽀족밑토기로 구분되며, 토기의 겉면에 무늬를 덧붙인 덧무늬토기, 조개나 동물의 뼈 등으로 누른 누른무늬토기, 무늬를 새겨 넣은 빗살무늬토기, 무늬없이 갈아서 만든 민무늬토기 등 다양한 토기가 출토되었다.
어로생활(물고기 잡이)
쌍호 주변에서 발견된 집터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고기잡이 도구가 출토된 점으로 미루어 신석기사람들은 호수 뿐만 아니라 바다에 나가 큰 물고기까지 잡았던 것으로 보여 어로가 생계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렵생활(사냥)
주변에서 다양한 석기와 화살촉이 발견된 점에 비추어 신석기사람들은 겨울을 날 식량과 모피류를 얻기 위해 석기로 만든 활과 창을 사용하여 사슴, 노루, 멧돼지 등의 동물을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채집생활(열매따기)
나무나 식물의 뿌리와 과일, 열매 등이 채집의 주요 대상이었으며, 특히 도토리는 신석기시대의 중요한 식량자원이었다. 또한 원시농경의 형태로 조, 기장 등의 곡물도 수확했던 것으로 보인다.
흙으로 빚은 사람얼굴상(土製人面像)
둥근 점토판을 손가락으로 눌러, 사람얼굴 모양을 표현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와 세로의 폭이 각각 4.3cm와 5cm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기 신상(神像)의 하나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토기류
오산리유적에서는 서해안 지역의 빗살무늬토기와 동북지방의 납작밑바리 및 남해안 지역의 덧무늬토기, 두귀달린 항아리 등 각 지역의 특징적인 토기가 고루 출토되었다.